지난 4년간 주요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 거둬사회공헌을 공사의 중점 체계로 삼는 '나눔실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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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수 aT 사장.ⓒaT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공공기관 최장수 CEO로 등극했다.
24일 aT에 따르면, 김재수 사장이 이달 24일부터 1년간 연임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년간 연임한 데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 이번에 재연임이 결정됨에 따라 김 사장은 총 5년간 aT 사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11년 10월 24일 제16대 aT 사장으로 취임했다. 3년 임기 동안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1년간 연임해 왔으며, 이번에 다시 재연임이 결정됐다.
내부에서는 김 사장의 재연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aT 관계자는 "김재수 사장님만큼 농업분야를 잘 이해하는 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 1년 동안에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농수산식품 산업을 위해 힘써주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실제, 김 사장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종자관리소장과 주미 대사관 농무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지내는 등 30년 넘게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거친 농정전문가다.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도 도입에 솔선수범하는 등 전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김 사장은 지난 4년간 aT 수장으로서 다양한 가시적 성과를 견인해 왔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2조원 달성 △엔저 등 악조건 속에서 국가 전체 대비 2배 높은 농식품 수출증가율 달성 △유통비용 절감 및 농산물 수급안정 등 주요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춘란 최초 경매, 농식품 창업교육 실시,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 발족 운영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17일 발표된 '2014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에서 aT가 준정부기관 가운데 최고인 A등급(우수)을 수상하며 이에 대한 경영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사업 성과 외에 사회 공헌과 국민소통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김 사장은 지난 4년간 사회공헌을 공사의 중점 체계로 삼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aT는 △농촌 일손돕기 △지역대학과의 산학MOU △수출ㆍ유통 멘토링을 통한 영세농가 지원 △소득증진 농식품 분야 취업지원 멘토링 등 지역사회 동반성장, 농업‧농촌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공헌 분야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재수 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국민신뢰에 보답하고 우리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연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