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열사 3곳 각각 95억원, 27억원, 89억원에 처분키로
  • 한진해운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24일 중국 자회사를 21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산둥한진로지스틱스, 다롄 한통 로지스틱스, 상하이 한진 화물·운송 등 중국 계열사 3곳을 각각 95억원, 27억원, 89억원에 처분하기로 한 것.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달 30일 이내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중국 상무부의 승인 등을 매각조건으로 하는 것이므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으로 갈증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유동성 확보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 

    한진해운은 당장 내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1조원 가량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