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최초 美 안전 인증기관 'UL' 솔루션 도입"조성진 사장, '품질-안전' 어떤 경우에도 타협 할 수 없다"
  • ▲ LG전자와 UL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 2공장에서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 LG전자와 UL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 2공장에서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안정성 강화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미국 안전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함께 생활가전 제품의 안전성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LG전자 창원 2공장에서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성 검증 절차 구축을 위한 협의를 강화했다. 협약식에는 윤경석 LG전자 H&A품질경영FD 담당(상무), 오세기 시스템에어컨RD/ED 담당(상무),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총괄, 황순하 UL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품 개발 초기부터 제품의 안정성을 관리하는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엄격한 절차요건으로 명성이 높다. 이에 따라 안전규격이 적합한 경우 발행되는 UL 마크는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의 신뢰를 얻으며 제품의 안정성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가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도입하며 안전성을 업계 최상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달 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에 솔루션을 적용하고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으로 어떤 경우라도 타협할 수 없다"며 "제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