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콘테스트 및 제품 판매 적립금 '9000만원' 기부"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전개…현지주민에 다양한 도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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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뇌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러시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LG전자는 러시아에서 뇌암 등 뇌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500만 루블(한화 약 9000만원)을 하벤스키 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벤스키 재단은 러시아 유명 배우가 설립한 어린이 뇌질환 치료 재단으로 뇌질환에 걸린 어린이들의 수술과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후원금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LG전자의 웃음 콘테스트와 제품 판매금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LG전자는 웃고 있는 고객 사진 1장이 LG전자 홈페이지에 게시될 때 마다 100루블을 적립하는 웃음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해당 행사에는 약 5000명의 러시아 고객이 참가했다.LG전자는 매달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중 한 제품을 선정해 판매 제품 1대당 10루브를 적립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후원금을 늘렸다.한편 LG전자는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현지 주민을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다.2009년부터 러시아 정부와 진행하고 있는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가 진행한 헌혈 행사만 80여 회로 약 2만5000여 명에게 사랑을 나눴다.송대현 LG전자 CIS지역대표(부사장)는 "러시아 경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