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협회와 금융기관 연계 공동자금관리 추진
  • ▲ NH농협은행이 NH핀테크 혁신센터 멘토링 기업인 ㈜미드레이트에 P2P금융업계 최초로 금융API 기반의 자금전산화 적용을 완료했다. ⓒ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NH핀테크 혁신센터 멘토링 기업인 ㈜미드레이트에 P2P금융업계 최초로 금융API 기반의 자금전산화 적용을 완료했다. ⓒNH농협은행

    P2P기업이 농협의 오픈API로 자금전산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NH농협은행은 NH핀테크 혁신센터 멘토링 기업인 ㈜미드레이트에 금융API 기반의 자금전산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API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미드레이트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입금이체API, 가상계좌API를 기반으로 투자자금 모집 및 내부 자금흐름을 자동 전산화해 투자자 보호, 이용자 편의 및 거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농협은행은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 △핀테크 기업의 API활용 및 테스트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핀테크 사업화 컨설팅 △특허검토 △투자유치 및 대출지원 등 핀테크 산업육성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왔다.

앞서 지난 11월부터는 '부동산 담보' 상품을 출시했으며 '동산 담보' 상품도 제공 중이다. P2P금융협회 회원사 간 협업을 통한 컨소시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개시한 미드레이트는 한국 P2P금융 협회 초대 회장사로 선출 된 업체다. 개인신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부동산 및 동산 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향후 농협은행은 P2P금융협회와 '금융기관 연계 공동자금관리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자금전산화 구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금의 건전성 및 투명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P2P금융협회와 함께 금융기관과 연계한 자금관리가 가능한 금융API를 개발해 더욱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