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이견 탓에 상장 두 번 무산의견 조율 시 언제든 추진할 것
  • ▲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뉴데일리
    ▲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뉴데일리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22일 부산시 강서구에서 진행된 신사옥 준공식에서 IPO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상장을 검토해서 추진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상장은 주주들의 의견이 모아져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의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주들의 의견이 모아질 경우 언제든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한태근 사장은 "두 번 시도한 끝에 아직 못하고 있는데, 주주 의견이 모아지면 언제든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도 LCC들이 사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지만 여전히 잘 되고 있다. 주주들과의 의견이 조율되면 상장해야 된다고 본다. 시기는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투자를 통한 회사 확장에 IPO는 기본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상장 추진을 진행했지만 무산됐다. 당시 이사회를 열고 상장에 대해 논의했지만, 지역 주주 등의 반발로 성사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