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복버스 ⓒ 연합뉴스
    ▲ 따복버스 ⓒ 연합뉴스



    경기도 교통취약 지역 해결사 '따복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경기도청, 수원산단(고색산단)을 거치는 따복버스 123번(A·B)을 7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따복버스 123번은 A와 B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123A는 출퇴근 시간대 수원역과 수원산단을, 123B는 수원역과 경기도청 정문을 오고간다. 그간 수원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청 앞을 지나는 버스노선이 없어 도청 방문객의 민원이 잦았다.

    123A번 버스는 평일과 토요일에 운행하며, 수원산단 근로자들의 통근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오전 6~9시)과 퇴근시간(오후 5시~8시30분)에 15분 간격(평일기준, 토요일은 30분)으로 역전시장에서 출발해 수원역 환승센터, 신병원, 고색초교를 거쳐 수원산단 까지 운행한다.

    123B번 버스는 평일에만 운행하며 전시장에서 출발해 매산시장을 거쳐 경기도청 정문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기준 오전 8시부터 이며, 경기도청 정문 기준 오후 6시10분까지 운행한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따복버스 123번 개통은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불편해소와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도민과 청내 직원들의 불편을 함께 개선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복버스는 지난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수원까지 8개 시군에서 14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