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데일리DB
    ▲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데일리DB

     

    한국관광공사는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스테리 쇼퍼(Mystery Shopper)'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스테리 쇼퍼'는 내·외국인 100명(각 50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6개 지자체(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전북, 강원) 내 관광특구 등의 음식점 400곳을 불시에 방문해 식당 서비스 품질과 외국어 메뉴 표기실태 등을 점검한다.

     

    2인 1조로 구성된 내국인 1개조와 외국인 1개조가 시차를 두고 대상 음식점을 차례로 암행 방문하게 되며, 대상과 시기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다. 특히 단체관광객 상대 음식점 50곳에 대해서는 실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출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 품질 평가 자료로 활용한다.

     

    관광공사는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활용,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광고와 이벤트 개최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서비스 품질이 낮은 음식점은 개선점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결과를 해당 음식점이 소재한 지자체와 공유해 해당지역 관광객 대상 음식점의 체계적인 서비스 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 이수택 팀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51%)이 한국에서 식도락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음식점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 대상 식당 품질이 개선되고, 접객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