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조→3.9조임원 성과급도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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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과 3개 국책은행, 4개 공사 등
    8개 금융 공공기관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평균 5.1% 줄어든다.

     

    30일 [금융위원회]는
    경영예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8개 금융 공공기관의 2014년도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8개 금융 공공기관은
    [금감원],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이다.

     

    이들 기관의 내년 전체 예산은 3조9,000억원으로
    2013년 4조1,000억원보다 5.1% 적게 책정됐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공사가 1,103억원에서 973억원으로 11.8%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자산관리공사 (2,250억원→2,040억원),
    주택금융공사 (695억원→630억원)도
    각각 9.3% 감소한다.

     

    여기에 모든 기관의 임원 연봉도
    동결 혹은 삭감된다.

     

    금감원,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의 임원 성과급은
    기본 연봉의 100%에서 60%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기관장의 성과급은
    200%에서 120%로 줄어든다.

     

    직원 연봉은 공무원과 동일하게 1.7% 증액하되,
    직원 최고직급의 기본급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한다.

     

    또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최고 15.7%(예금보험공사) 감소하는 등
    중복 항목은 통합하거나 폐지하고,
    업무추진비는 최대 37.2%(정책금융공사) 줄인다.

     

    금감원의 경우
    업무추진비는 20%(5억원) 삭감,
    성격이 유사한 회의·행사비(6억원)는 폐지한다.

     

    통합이 예정된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내년 정원 증가 계획이 없다.


    신규채용도 기관 통합을 전제로 검토한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과도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기관별 정상화 계획을 협의해
    2014년 1월까지 협의 결과를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