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어 상하이모터쇼서 플로그인하이브리드 첫 선 환경예민해진 中 관람객에 각광
  • ▲ 29일까지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7전시장내 BMW 부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i8ⓒ뉴데일리
    ▲ 29일까지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7전시장내 BMW 부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i8ⓒ뉴데일리

     

    지난달 서울모터쇼에 첫 등장해 관람객을 사로잡은 BMW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i8'이 상하이로 무대를 옮겨 여전히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7전시장내 BMW 부스에서 유난히 북적이는 곳이 i8 전시코너. 현지 전략형 친환경차부터 럭셔리카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품된 가운데 스포츠카 디자인의 BMW i8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진검승부가 예상되면서,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i8같은 외부 충전식 하이브리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대륙에서 예상밖 인기몰이에 나선 i8은 국내 시장에서 이미 산전 판매가 완료되며 주목을 받았다. BMW코리아가 면 지난 3월 26일 출시 이후 채 한 달도 안돼 물량 190대가 완판됐다. i8은 슈퍼카의 가속성능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고성능 스포츠카 마니아층의 반응이 뜨거운 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BMW i8은 상하이모터쇼 데뷔직후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전세계에 21개국 2만 6000여개 충전소를 갖추고 있다.

  • ▲ 29일까지 열리는 상하이모터쇼 7전시장내 BMW 부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i8ⓒ뉴데일리

     

    i8의 인기는 친환경 스포츠카라는 신개념에 PHEV 모델이란 차세대 가치를 모은게 매력이란 평가다.

    탑승공간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하는 등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도 공차중량을 1485kg까지 낮췄고, 직렬 3기통 1.5ℓ 트윈파워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362마력, 최대 58.2㎏·m를 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4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시속 250km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 기준으로 47.6km/l의 놀라운 연비와 49g/km라는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BMW i8 은 스포츠와 컴포트, 에코 프로, e드라이브 등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컴포트 모드는 역동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차 스스로 판단해 편안한 주행을 선사한다. 또한 스포츠 모드는 넘쳐나는 출력을 밑바탕으로 스포츠카 본연의 모습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9990만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i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작한 카쉐어링 서비스 '드라이브 나우'는 미국과 유럽 내 약 35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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