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3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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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가 올해 첫 실적으로 동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30일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6478억원으로, 1분기 중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3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성장했으며, 전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외 렌탈 판매 호조,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홈케어 사업의 성장, 안정적인 해약률 관리를 꼽았다.

    코웨이는 올 1분기에 국내, 해외를 통틀어 46만 건의 렌탈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규모로, 역대 1분기 최대 판매량이다.

    국내에선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가 고르게 잘 팔렸다. 말레이시아, 미국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도 꾸준한 판매가 이뤄졌다. 현재 코웨이의 국내외 총 계정 수는 약 662만으로, 올해 중 700만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의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약 11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으며, 말레이시아와 미국과 같은 주요 법인이 큰 몫을 했다.

    1분기에는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한 37만 2천 계정을 달성했으며, 홈케어 사업도 15% 증가한 44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약률은 줄어들었다. 1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8% 감소한 1.02%를 달성했다. 해약률 감소에 따라 렌탈 폐기손실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1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분기에 전략제품 의류청정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 의류청정기는 의류 관리뿐만 아니라 공간 청정 및 제습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제품이다.

    이재호 부사장(CFO)은 “렌탈 판매량과 계정 순증이 늘어나는 등 코웨이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주요 수치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2분기에도 사계절 의류청정기 출시를 통한 계정 성장을 이뤄내고, 방판 조직 확대와 판매 채널 강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