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입사 1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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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1년간 미뤄진 지난해 신입사원의 입사 절차를 진행한다. 이들 60명은 지난해 3월 입사가 확정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바 있다. 

    대한항공은 15일 2020년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 중이다. 

    입사 희망자는 2~3개월의 온라인 교육을 거쳐 실무부서에 배치된다. 예상 입사 일자는 다음달 중순경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백 기간동안 타 회사에 취업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개별 문의 중"이라며 "입사 희망자는 온라인 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도 신입사원의 현장 교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입사를 연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가 줄어 많은 직원이 순환 휴직 중인 점도 반영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입사 대기자의 빠른 입사를 위해 (고용지원금 등을)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