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창립 10주년 맞아 창업지원 사업 나서…총상금 5억9천억원상반기 중 투자사 선정 등으로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 기여
  • ▲ 빗썸. 사진=정상윤 기자
    ▲ 빗썸. 사진=정상윤 기자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작한 '창업지원 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5일 빗썸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친 '빗썸 창업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 단체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사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 기술 역량,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 1위로 선정된 반프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가 진행된다.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로 타이어 관리와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기술기업이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 솔루션 기업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게는 상금 각 7000만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 팀에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빗썸은 이달 말 시상식을 진행하고, 전체 행사 참여사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