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종합시험운행 최종 단계비상대응훈련·이용 점검 병행… 비상근무반도 운영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해 사전점검과 시설물검증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영업시운전에서는 열차운행계획의 적정성과 기관사 등 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한다. '운전'과 '영업' 2개 분야에 걸쳐 총 45개 항목을 살핀다. 

    국토부는 화재·탈선·테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 등을 시행하고 개통 초기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 참여 안전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비상대응훈련은 시나리오 없이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 메시지만을 부여해 진행할 계획이다. 총 6회 실시하며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이 참여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사업 중 최초로 개통되는 구간인 만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개통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동탄역에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GTX-A 비상근무반'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