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재정구간 합동 설계사무소 방문최근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실시협약 체결"모든 여건 단단히 다져야" … 적극 지원 약속
  •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우측 두 번째)은 15일 오후 서울역 인근 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우측 두 번째)은 15일 오후 서울역 인근 GTX-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5일 서울역 인근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재정구간(용산~상봉)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해 "상반기 중 B노선 전 구간 착공에 돌입해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차관은 이날 "민자 사업자는 책임감을 갖고 건설 단계부터 향후 전체구간 운영관리까지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최근 실시협약을 체결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비노선 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해당 컨소는 지난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1년간 협상 끝에 사업주체로 선정됐다.

    백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B노선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건설 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자재 수급 등 예상치 못한 이슈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착공 초기부터 모든 여건을 단단하게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B노선은 도심지 통과 구간이 많아 민원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며 "결국 국민이 이용할 철도임을 감안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