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4개월 동안 주요 공사 모두 마쳐내년 3월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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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인 종합 시험운행에 돌입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종합 시험운행 착수회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종합 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 등에 따라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한 경우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와 열차운행 체계, 철도 종사자의 업무 숙달 여부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달 열차 운행과 관련된 노반·건축·전기·통신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쳤다. 현재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에 대한 실내 마감 등의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종합 시험운행은 △사전점검(12월) △시설물 검증시험(내년 1월) △영업 시운전(내년 2~3월) 등의 단계로 4개월간 진행한다.국토부는 이번 종합 시험운행을 통해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철도에 반영·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3~15일 국가철도공단(K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철도 관련 모든 기관과 함께 예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종합 시험운행은 GTX 개통의 마지막 관문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철저하게 시행해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