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충전소 7000기이상 운영 목표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EVC사업 추진"북미·인도네시아 등 전기차 충전사업 확대
  • ▲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사업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전담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EVC사업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기차충전소 약 4500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누적운영 7000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체투자와 사업권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기반 CPO사업을 선별 추진하는 동시에 EV버스 인프라구축,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지관리 사업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 북미에서 전기차 복합충전소 시공·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에는 전기차 홈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과 유지·보수까지 다방면의 사업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