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기업 임직원 등 170명 참석 … 23개 팀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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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기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대형 언어 모델(LLM)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서강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100명과 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 학생 20명, 아마존, 농협 등 기업 임직원 40여 명 등 총 170명이 참석해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전 LLM 교육을 진행했다.행사는 총 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LLM 활용을 위한 단기 강의와 팀 프로젝트로 나눠 실전 경험을 쌓았다.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장부루, 최준석 교수가 LLM 특강으로 학문적 이해를 넓혔고, 업스테이지의 실무 전문가들이 최신 AI 산업 동향과 LLM, Solar 모델 활용 노하우를 공유했다.참가팀은 행사 마지막 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팀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심사를 거쳐 최우수 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수용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서강대는 세계적 수준의 SW 교육을 통해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LLM 프로젝트는 서강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와 LLM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서강대는 AI와 SW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학생들이) LLM 분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하며 성장했길 바란다"며 "업스테이지는 서강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AI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하고,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서강대는 이번 LL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년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실무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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