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축소, 매체별 수익성 감소 영향AI 기술 고도화로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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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9% 감소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 감소는 대내외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주요 광고주의 광고비 축소 기조로 설명했다. 게임 등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통제와 커머스 위탁 사업 종료에 따른 매출 하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매체별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디지털 광고 Biz부문은 OTT 광고 취급고와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이 유의미하게 성장했지만, 대내외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광고비 축소 기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43억원을 기록했다.플랫폼 Biz부문 매출은 게임 등 광고주의 커머스 위탁사업 종료에 따라 지난해 대비 19% 감소한 111억원으로 나타났다.나스미디어는 KT와 협업과제를 타겟팅 효율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략 협업과제를 설정한다. AI·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 광고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Biz부문의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한다.또한 옥외광고 시장의 규제 완화와 디지털화에 맞춰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는 “3분기는 경기침체와 둔화된 업황에도 OTT 광고 시장과 디지털 옥외 광고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자사의 최대 장점인 데이터 기반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