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844억원…전년比 67.9%↓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보험영업수익은 1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0% 줄어든 45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CSM(계약서비스마진)은 연초 대비 564억원 증가한 2조4530억원이다. 3분기 동안 신계약을 통해 추가된 CSM은 1114억원으로 롯데손보가 안정적인 미래 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776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526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그 결과 전체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은 87.0%다.

누적 투자영업손실은 54억원이었다. 일부 역마진과 수익증권 일회성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향후 시장금리 하락 시 퇴직계정의 마진구조가 개선되고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 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