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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50년 만기 주담대' 결국 중단
NH농협은행이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이달 말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상품 출시 두 달 만이다.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DSR 규제 우회수단으로 지목하는 등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몰자 압박을 느낀 은행이 판매를 중단하는 모양새다.금
2023-08-20 정재혁 기자 -
중국 'D의 공포' 후폭풍에 홍콩 증시 베어마켓 진입… ELS 등 대거 손실 가능성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D) 리스크, 이른바 'D의 공포'에 휩싸이면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홍콩 항셍지수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더해 또 다른 부동산업체 헝다의 미국 법원 파산보호신청 등 2연타를 맞으며 공식적인 베어마
2023-08-20 정재혁 기자 -
신한은행 영국 신재생에너지펀드 환매 중단
신한은행이 판매한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들과 소송전을 예고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판매한 영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대출 투자 펀드 '현대드래곤 다이나믹 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가 환매 중단됐다. 2018년 5월 설정, 20
2023-08-20 안종현 기자 -
부실채권 매각 6100억원↑… 4대은행, 부실폭탄 방어막 구축
국내 4대 은행들이 올해 들어 반년 동안에만 86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1년 전보다 세 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자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외부기관에 매각해 털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
2023-08-18 이나리 기자 -
하나銀, 신용등급 A1→Aa3 상향… "조달비용 감소 기대"
하나은행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평가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장기신용등급은 A1에서 Aa3로, 독자신용등급은 Baa1에서 a3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됐으며
2023-08-18 정재혁 기자 -
금융앱 뱉어내는 갤럭시 UI… "업데이트 준비 중"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 S23'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 일부가 주요 금융 관련 앱 미작동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08-18 정재혁 기자 -
[N-포커스] 'D의 공포'·'I공포' 쌍포공격에 위험자산 도피행렬
국내 금융시장이 중국 부동산 경기 악화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까지 '겹악재'를 맞았다. 중국의 디플레이션(D)리스크와 미국의 인플레이션(I) 위기가 맞물려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14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뒤따른다. 달러 강세 속에 위험
2023-08-18 최유경 기자 -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비트코인 폭락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루만에 10% 가까이 추락하며 2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18일 오전 인베스팅닷컴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100달러 이상 하락한 2만6645달러로 거래 중이다.가상화폐 가격 급락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1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
2023-08-18 안종현 기자 -
中 은행들 환율 방어 위해 달러 매각, 원·위안·엔 등 글로벌 외환시장 요동
중국발 금융쇼크가 확산되며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중국 통화당국은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위엔/달러는 장중 7.3490까지 치솟았다. 한창 강달러를 과시했던 지난해 11월 최고점 7.3위안을 넘어선 수준이다.
2023-08-17 안종현 기자 -
BNK금융, '560억 횡령' 경남銀에 비상경영위 신설
BNK금융그룹이 56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BNK경남은행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BNK금융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혁신을 위해 경남은행에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비상경영위원회 신설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비상경
2023-08-17 정재혁 기자 -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취소 소송' 1심 패소… 매각 영향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 것이 타당했다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MG손보와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금융위는 작년 4
2023-08-17 정재혁 기자 -
"은행장이 직접 챙겨라"… 금감원, 금융사고 종합점검
최근 횡령 등 은행권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해 종합 점검을 요구했다.금융감독원은 17일 이준수 은행 부문 부원장과 은행연합회 및 17개 은행장이 간담회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과 가계부채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2023-08-17 안종현 기자 -
은행 평균연봉 1억3200만원 시대… 성과급 효과
이른바 '신의 직장'이란 평가를 받는 은행 중에서도 직원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개 은행의 상반기 직원 평균보수는 6150만원이다. 반기 기준 6
2023-08-17 정재혁 기자 -
83년생도 희망퇴직… 은행원, 호황 찍고 떠난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희망퇴직의 포문을 연 가운데 퇴직 대상 연령이 갈수록 젊어지는 추세다. 은행들이 역대급 호황을 누리는 만큼 비교적 후한 퇴직 조건을 제시하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퇴직 조건이 좋을 때 떠나자”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7일
2023-08-17 이나리 기자 -
환율 1340원 돌파… 중국발 금융위기 쇼크
한국 금융시장이 때아닌 '차이나리스크'에 직면했다. 중국 부동산기업의 잇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국유기업으로 확산되며 중국발(發) 금융위기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340원까지 치솟는 등
2023-08-17 최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