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통신 결합한 '우리WON모바일', 요금제 3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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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내세운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18일 정식 출시했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도 업계 최초로 셀프 비대면 개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우리WON모바일’은 우리WON뱅킹 앱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개통할 수 있으며,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한 UX 설계로 가입 문턱도 크게 낮췄다.요금제는 총 34종으로, 월 5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한 옵션을 마련했다. 일반 요금제는 물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할인 요금제 ▲급여이체 실적 기반 직장인 요금제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이 마련됐다.우리은행은 자사의 금융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통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급여이체, 연금상품 보유, 카드 사용 등 주거래 고객이라면 최대 월 3300원의 요금 할인이 가능하며, 개통 후 2개월간은 조건 없이 최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가족·지인 결합 시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도 주어진다.5월 중에는 통신 연계 고금리 적금 상품도 출시할 계획으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우리WON모바일은 통신 서비스 역시 금융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전담 고객센터, AI(인공지능) 챗봇, 실시간 상담, 톡상담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 응대 편의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협업해 ‘우리WON모바일 전용카드’도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서비스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픈 기념 경품 추첨, 가입 고객 웰컴 기프트 증정, 리뷰 작성 및 친구 추천 시 최대 3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델 장원영이 출연한 우리WON모바일 TV CF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우리WON모바일이 특별한 금융 혜택을 더해 ‘우리나라 알뜰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