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불멸온라인', 유저들은 그다지···

MMORPG 불멸온라인이 16일부터 프리오픈베타를 시작하자마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불멸온라인은 중국 개발사 '완미시공'이 개발한 MMORPG로 피라미드, 스핑크스, 앙코르와트, 모아이, 진시황릉 등 동서양의 실제 역사와 전설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특히 어린 유저들부터 아버지 세대까지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친절한 MMORPG 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16일 오전부터 온라인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킹 될 정도로 인기몰이중이다.

하지만 높은 기대감으로 게임을 접한 유저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멸온라인 자유게시판에 유저들이 남긴 글 중에는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도 적지 않다.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불안정한 서버 문제를 지적했다. 게임 다운로드가 제대로 안 된다는 글부터 인터넷 오류창이 뜨는 등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다른 네티즌은 "알려진 것만큼 기대작은 아니다"라고 혹평을 남겼다. 특히 “크고 작은 오류들이 많아 운영자들이 계정으로 접속해 세세히 검토해 봐야한다"는 건의의 글도 올라왔다.

반면 소문대로 친절한 게임이라는 칭찬도 자자하다. 한 네티즌은 "몬스터를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기능과 많은 NPC들이 원활한 플레이를 도와준다"면서 "소문대로 친절한 게임"이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는 16일부터 총 5일 간 매일 정오에서 자정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종료 다음 날 공개 시범 테스트가 바로 진행돼 유저들은 데이터 초기화 없이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사전공개 시범 테스트에는 최고레벨 확장(90레벨) 및 시나리오 퀘스트 업데이트뿐 만 아니라 ‘쿠푸 사막’, ‘버진 초원’, ‘고대 아이슬란드’등의 신규지역 및 직업별 스킬도 추가되며 ‘유령의 섬’, ‘기자 피라미드’등의 이벤트 던전이 새롭게 추가된다.

‘불멸 온라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http://bm.ndoo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