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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이연수기자] 2011년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가 18일 정오(현지 시간) 싱가포르 선텍시티(Suntec City) 컨벤션 홀에서 개막됐다.
스파이크 아시아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크리에이티브를겨루는 아시아 광고인들의 축제.
올해에는 총 3,647점이 출품돼 지난 해에 비해 20% 증가했다.특히 인도의 경우 총 612점을 출품해 아시아 크리에이티비티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외 주요 국가들의 출품작 수를 살펴보면 호주 443편, 싱가포르 429편, 중국 327편, 일본 366편, 태국 333편으로 집계됐다.
한국 출품작 수는 92점으로 주요 아시아 국가 12개국 중에 가장출품수가 적었다. 18일까지 발표된 주요 부문 예선통과작 목록에 한국 출품작은 이노션이 출품한 아이폰 캠페인 단 한 작품만 올랐다.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 회장 테리 새비지(Terry Savage)는 이에 대해 가장 큰 이유로 저조한 출품작 수를 들었다.
2009년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서 영국의 미디어 그룹헤이마켓과 공동주최하기 시작한 후 크게 도약한 스파이크아시아는 칸 라이언즈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면서 아시아 광고인들에게 '아시아의 칸 라이언즈'로 불리기 시작했다.
18일 오전까지 등록한 참관인 수는 약 1,500명.
올해 역시 유로 RSCG의 레미 바비네(Remi Babinet), 크리스핀포터+보거스키(Crispin Porter+Bogusky)의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 등을 비롯해 많은 거물급 크리에이티브들이 참석,심사위원장과 세미나 진행을 직접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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