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럼서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공개지난해 동남아서 40% 성장… 3D TV 47% 점유'제품 혁신팀' 출범… 현지화 통한 1위 유지
  •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2012 삼성 동남아 포럼'을 열고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이며 '디지털 한류' 주도에 나섰다.

    삼성은 포럼을 통해 스마트TV ES8000시리즈, 홈시어터, 갤럭시빔, 갤럭시탭 2(7.0/10.1), 뉴 시리즈9 노트북 등 신제품을 동남아 12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남아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 평판 TV와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40% 이상 크게 성장했다.

    평판TV는 26.1%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3D TV 부문은 47%를 점유하며 1위에 올랐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폴, 태국 등에서도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포럼을 통해 대표 프리미엄 TV인 LED ES8000 등 미래형 스마트TV와 갤럭시탭 2, 갤럭시빔, 뉴 시리즈9 노트북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동남아에서 평온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인도네시아 전통문양인 '바틱' 패턴을 새겨 넣은 모니터와 내벽 두께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냉장고 등 현지화 제품들도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동남아에서 출범한 '제품혁신팀'을 통해 현지 고객과 시장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제품혁신팀은 현지에 맞는 제품전략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동남아는 경제성장이 빠르고 무엇보다 젊은 인구가 많아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과 현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