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둥이형 UFO가 포착됐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지난 1일 오후 8시 56분께 의정부에서 매우 밝은 빛으로 발광하는 둥근 형태의 쌍둥이형 UFO 추정물체를 ‘UFO헌터’ 허준씨가 3분 27초간 포착했다고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목격은 허씨가 지난달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와 유사한 쌍둥이형 UFO를 한 차례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허씨는 1일 8시 30분께 의정부역에 도착해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대기촬영을 하던 중 26분쯤 뒤인 8시 56분에 전방 수락산 상공 방면으로 출현한 아주 밝은 빛을 내는 광원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맨눈으로 볼 때 초록색 빛을 발했으며 쌀알 모양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쌍둥이형 UFO는 해당 미확인 발광체는 항공기 속도로 의정부 시내 방면 쪽 상공으로 이동했고, 최종 시내 중심 상가건물에 가리면서 사라졌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서종한 소장은 “최초 목격 당시 물체의 형태를 뚜렷이 관찰할 만큼 물체의 크기가 컸었고 특이한 점은 영상에 찍히면서 광원은 마치 둘로 쪼개진 듯 촬영 내내 두 개의 광원으로 분리된 것처럼 나타난 점이다. 당일 그 시각에 야간에 육안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밝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인공위성)도 보이는 시간대가 아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는 초당 위치 표시등이 규칙적으로 점멸하여 어느 각도에서 보던지 관찰되게 되는데 이 물체의 영상에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영상 후반부에서 우측의 발광물체 아래쪽에서 불빛이 튀는 장면이 관찰됐다. 해외에서도 이런 장면이 간혹 포착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