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애널리스트 간 의견 갈려조선업 따라 순풍 기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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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선업계 수주가
    순풍을 맞으며
    하반기 시황이 기대되는 만큼
    [철강]업계 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 투자증권> <이현호> 연구원은
    철강시장의 하반기 시황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하반기 고로사에 대한 관심을 높힐 시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건설착공면적이 7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굴삭기 생산량도 4~5월 빠르게 증가한 바 있어
    중국의 건설 관련 활동이 개선되고 있는 증거라 밝혔다.
    그만큼 하반기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뜻이다.

     

     

  • ▲ ⓒKB투자증권
    ▲ ⓒKB투자증권

     

     

     또 중국정부가
    자국 내 Capa 1위 철강사 <허베이강철>의 구조조정을
    언급하고 있는 만큼
    철강의 과잉공급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가격반등이 일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 현지 철강 가격과
    국내로 수입되는 통관 가격은
    통상 2개월 간격이 있다.

    마침 고로에 투입되는 철광석 원가가
    톤당 2만원 이상 하락하는 4분기와
    가격반등이 맞물리며
    국내철강시장 상황이
    큰 폭으로 개선할 것"  라 밝혔다.

     

    한편 <한국 투자증권> <박선영> 연구원은
    업황 개선을 확신하기엔 아직 이른 시기라고
    같은 날 밝혔다.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중국 철강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철강 제품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격 상승 원인이
    수요 회복에 기인했다기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라 판단된다".


     

  •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또 결정적으로 8월 이후 [철광석] 가격 추이가
    업황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철강업은 통상 3분기가 비수기 이나,
    철광석은 3분기에 가장 많이 생산된다.

    8월 이후에도 철광석 가격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요가 좋다고 판단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