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도제철소] 건립추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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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의 제2인도제철소 설립 프로젝트가 좌절됐다.

     

    16일 <포스코>는 [주요경영상황 자율공시]를 통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추진해 오던
    [인도 카르나타카 주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6월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제철소 건설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맺고,
    연산 600만t의 제철소 건립을 위한
    [공장 부지],
    [광권],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그러나 현지 기존 [광산업체]들의 불법 채광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주정부>의 [광권추천]이 지연돼 왔다.

     
    또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따른 인근 부지매입이 장기화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최종 중단키로 결정 한 것이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포스코>가 예정 부지 주민들의 반발로,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설 계획을 포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향 팀장)

      

    "이번 카르나타카 건은 말 그대로 추진을 검토 중이던 사업이다.
    주정부의 승인이 거절된 사업이 아니다.
    부지 확보를 위해 맡겨둔 금액은 전액 환수된 상태이고,
    <포스코>는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오디샤주와 MOU를 체결하고
    연산 1,200만t의 일관제철소 건립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인도 주정부로부터 1차부지인 1,092만6,512㎡ 땅을 제공받고,
    지난 5월 오디샤주 고법 항소심에서 승소해 [광산탐사권]을 인정받았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진행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