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롯데주류 대표 "오비맥주 인수 계획 없어…롯데만의 독자 브랜드 만들 것"
  • ▲ 8일 강남역에서 개최된 롯데아사히주류 '엑스트라 콜드바' 오픈 설명회에서 일본 아사히 맥주의 코우지 아키요시 사장(맨 왼쪽)과 롯데주류 이재혁 사장(맨 오른쪽)이 매장 직원들과 오픈을 기념하는 건배를 하고 있다.
    ▲ 8일 강남역에서 개최된 롯데아사히주류 '엑스트라 콜드바' 오픈 설명회에서 일본 아사히 맥주의 코우지 아키요시 사장(맨 왼쪽)과 롯데주류 이재혁 사장(맨 오른쪽)이 매장 직원들과 오픈을 기념하는 건배를 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와 아사히맥주는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강남역 근처에서
팝업스토어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콜드 바]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엑스트라콜드 바는 
냉각 효율이 높은 특수 냉각액으로 
맥주를 디스펜서(생맥주 추출 기계)에서 2단계 냉각해 
0∼영하 2도로 차게 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와 [아사히 수퍼드라이-드라이블랙]을 제공한다.

두 제품은 
기존 온도(4∼6도)보다 낮아
2배 부드러운 거품과
상쾌한 탄산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맥주 거품은 영하일 때 
그 크기가 영상 5도일 때보다 2배 더 촘촘해져
크림처럼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코지 아키요시 아사히맥주 사장]
이날 오전 엑스트라콜드 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한국은 수퍼드라이를 수출하는 70개국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이다.

영하의 온도로 즐기는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마케팅을 강화해 
아사히가 한국의 수입 맥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사히맥주는 
올해 작년보다 15% 신장한
175만 상자(1,750만ℓ)를 한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재혁 롯데주류 사장은
"두 달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 고객 테스트를 통해
엑스트라콜드 바 운영 방향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트라콜드 바는 
맥주와 함께 안주로 차돌박이 한 입 샐러드, 
두부 춘권 고추장 소스, 
불고기 치킨 랩 샌드 등
12가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기간 중 휴일 없이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며 스탠딩 바로 운영된다.

한편, 
[이재혁 롯데주류 대표]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 매장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과거 우리나라는 맥주가 3사 브랜드 체제였지만,
지금은 2사 체제 아래에 있다.

롯데가 합류해 3사 브랜드 체제로 서로 품질 경쟁에 충실한다면
맥주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롯데맥주는 
오비맥주 인수와 수입주류인 아사히맥주와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갈 예정이며, 
회사 내부적으로 브랜드 이름도 고민 중에 있다.

롯데아사히맥주는 
고급맥주 라인으로,
향후 출시될 롯데맥주(가칭)는 
대중적인 라인으로 판매 전략을 세우겠다."


작년 초 주류 면허를 획득한 롯데주류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충주에 소규모 맥주 공장을 짓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