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힘입어 매매가 0.02% "올라"


  • [8.28 부동산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상승
    을 기록했다.

    재건축아파트(0.22%)가
    상승세를 이끌긴 했으나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며
    상승폭이 전주에 비해 둔화됐다.

    매물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여전하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0.22% 상승
    했다.

    서울구별 매매가 상승률은
    강남·송파구 0.09%
    마포구 0.08%
    강동구 0.07%
    강북·구로·노원·종로구 0.01%
    등이 올랐다.

  • ▲ 자료출처 <부동산 114>
    ▲ 자료출처 <부동산 114>



    강남구는
    주요 재건축단지 매수문의가 늘면서
    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됐으나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개포동 주공1단지]가 500~750만원 상승했으며,
    [주공4단지]와 [시영]은 1,000~2,25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역시
    재건축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잠실주공5단지]가 500~1,000만원 올랐으며
    [가락시영1,2차]가 250~1,000만원 올랐다.

    마포구는
    전세 전환수요도 포함하여 문의가 늘고 있으며
    소형면적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대우미래사랑]이 250~1,500만원 올랐으며,
    [성산시영선경]과 [성산시영유원]이 500~1,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도
    [둔촌1,3,4단지]가 500~1,000만원 올랐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강북구 0.48%
    노원·동대문·마포구 0.42%
    성동구 0.39%
    송파구 0.33%
    구로구 0.32% 등이 상승
    했다.

  • ▲ 자료출처 <부동산 114>
    ▲ 자료출처 <부동산 114>



    강북구는 매물 부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의 매물도 모두 거래되면서 상승했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래미안트리베라1,2단지] 등이
    500만원씩 상승했다.

    노원구도 매물부족으로
    오름세를 더해갔으나
    매매전환 수요는 보이지 않았다.

    [공릉동 우방, 현대] 등이 500만원씩 상승했으며
    [상계동 금호]·[마들대림]·[신동아]는 1,000만원씩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대기중인 전세수요가
    오른 가격에도 매물이 나오는대로 거래하며
    [래미안전농2차]·[래미안전농크레시티·[제기동 한신] 등이
    500~1,000만원 상승했다.
     

    "[8.28대책] 발표 이후 매수문의는 늘었지만
    직은 일부 소형저가매물에 한해 거래되고 있다.

    전세 대기수요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매물 부족은 여전하다.
    높은 가격의 매물도 나오는대로 거래되고 있어
    전세상승률도 꺾이지 않고 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요건이 되는 전세수요자라면
    공유형 장기 모기지를 이용한 내집마련을 고려해볼만 하다.

    한편, 월세세입자의 경우에는
    소득공제율 60%, 공제한도 연500만원 상향조정된 부분을 고려해
    매물 선택의 폭을 넓혀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