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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비수기에 해당하는
8월 분양시장 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전세가 비율로 인해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35곳 중 17곳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작년 8월의 경우
35개 사업장에서 13곳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분양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16곳 9,109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은 7곳이 늘고
일반분양 가구 수도 3,031가구 늘었다.
올해 공급된 16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7곳으로 작년에 비해 1곳 많았다.
[내곡지구]·[세곡2지구]·[성남여수보금자리] 등
공공분양이 대부분 1순위 마감되면서 강세를 보였고
8월 말 분양된 [래미안 부천 중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도
3순위 마감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방에서는 19곳 1만608가구가 공급됐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은 7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 수도 4,509가구 줄었다.
올해 공급된 19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10곳으로 작년에 비해 3곳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북, 대구, 울산 등
주로 영남권에서 분양 성적이 좋았고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도 3순위 마감됐다."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는 상승하는 등
기존 주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예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
9월 분양시장도 8월의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는
마곡지구, 광교신도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