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 불가능] 전국 아파트 전셋값 53주 연속↑ 매매가 8주 연속↓

[8.28 전·월세대책]이 발표된지
하루가 지났다.

[양도세 인하], [1% 초 저금리 상품] 등 이 포함된
이번 대책 발표된 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장기적으론 적절한 방향이나
단기적으론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셋값이 53주 연속 상승한 조사결과가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한국감정원>은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하였으며,
전세가격은 0.19% 상승하였다고 발표했다.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8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53주 연속 상승하며
모두 전 주와 동일한 변동폭 수준을 유지하였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4.26% 상승하였다.

매매가격은
매매수요 전환 촉진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수도권지역의 하락폭이 둔화되었다.

서울지역 매매가격은 -0.05% 기록
14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은 -0.08% 기록
전 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한 반면,
강남(-0.03%)은 강남구(0.09%)와 송파구(0.06%)가 금주 상승 반전되면서
낙폭이 둔화되었다.

<주요 구별 매매가격 변동률>

[중랑구] -0.36%
[동대문구] -0.15%
[서초구] -0.13%
[구로구] -0.11%
[영등포구] -0.11%
[성동구] -0.09%

전세가격은
본격적인 이사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매물부족이 더욱 심화된 가운데
서울지역이 0.30% 상승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지역은 0.21% 상승
전 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강남지역은 0.38% 상승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주요 구별 전세가격 변동률>

[송파구] 0.54%
[영등포구] 0.53%
[강남·금천구] 0.48%
[서초구] 0.42%
[동작구]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