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6,257대, 해외 31만7,7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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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9월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9월 판매실적은
    총 36만3,970대로
    국내 4만6,257대,
    해외 31만7,71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총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4.2% 하락했다.

     

    이는 내수부진과 공급부족, 파업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속된 경기부진에 노조의 부분파업,
    긴 추석연휴로 공급부족이 겹쳤다.

    작년 8월 이후 13개월 만에
    월간 판매가 전년보다 줄어든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나마 해외공장이 성장세를 유지해
    전체 판매는 소폭 감소에 그쳤다."


     

    실제로 이달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26.5%나 감소했지만,
    해외생산은 12.7% 늘었다.

     

    9월 현대차의 국내판매는 4만6,257대로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대를 밑돌았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9.6%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노조 부분파업,
    추석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내수부진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차종별로 승용차는 아반떼가 9,1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쏘나타 6,781대,
    그랜저 5,651대,
    엑센트 2,197대,
    i30 92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SUV는
    싼타페 5,268대,
    투산iX 2,829대,
    맥스크루즈 332대,
    베라크루즈 483대 등
    총 8,912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8,54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 1,650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국내 수출 6만8,086대,
    해외생산 24만9,627대로
    총 31만7,713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비 1.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하반기 역시 국내외 시장환경이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현대차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다."


     

    한편 현대차의 올 누적판매는
    국내 47만8,850대,
    해외 301만3,855대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