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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횡단 열차]의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컨퍼런스가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미국, 일본,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및 국제기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다.
“유라시아 지역의 협력 강화는
동북아 평화협력과 세계번영 실현의 핵심이며,
이번 행사가 유라시아를 소통과 열린 공간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라시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는 첫 공식행사다.특히 유라시아 국가들이
전향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한국이 동북아 평화 및 유라시아 공동 번영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유라시아는 최서단 포르투갈 로카 곶에서,
최동단 북동 시베리아 테즈네프 곶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대륙이다.
이 지역을 누볐던 돌궐 건국의 명장 톤유쿡의 비문에는
[성을 쌓고 사는 자 기필코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 살아남을지어다]라고
새겨져 있다.
닫힌 사회는 쇠락하고 열린 사회는 번성한다는 의미다.
오늘 이 자리가
유라시아를 열린 공간으로,
소통의 공간으로 바꿔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현오석 부총리이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질서의 변화와 유라시아 협력],
[동북아 평화협력과 유라시아 시대],
[유라시아 시대의 통상·개발 협력],
[유라시아 시대의 산업 협력(교통, 에너지, 농업)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 나차긴 바가반디 전 몽골 대통령],
[조마르트 오토르바예프 키르기즈공화국 부총리],
[마리아 반 더 호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수파차이 파니치팍디 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및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존 햄리 미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 소장] 등이 주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