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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25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59조 835억원, 영업이익 10조 1,600억원을 기록했다.메모리 수요 강세에 힘입은 [반도체의 실적 성장]과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반도체에서는 D램과 낸드 플래시의
판매 확대로 경쟁력이 강화됐다.D램의 경우 20나노급 공정 전환을 추진하면서
모바일ㆍ서버향제품군과 게임기로 판매를 확장시켰고,
낸드 플래시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고부가ㆍ차별화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였다.스마트폰의 판매도 한몫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매출 36조 5,700억원, 영업이익 6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 증가와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3 뿐만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갤럭시 탭3 등 태블릿도 7월부터 본격 판매되면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반면 디스플레이 패널(Display Panel) 부문은 주춤했다.
스마트폰 제품 중심으로 한 OLED 패널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형 LCD 패널의 판가 하락과 OLED 생산능력 증설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소폭 하락했다.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서 TV의 경우 글
로벌 시장으로 UHD TV 확산,
50형 이상 대형 사이즈 판매 확대,
보급형 전략 제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전분기보다 판매가 증가했다.생활가전은 실적이 감소했다.
이는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했으나
계절성 제품인 에어컨의 성수기 종료와
신흥시장 환율 절하 등의 요인 때문이다.#. 4분기도 [스마트폰, 반도체] 긍정적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주력 제품들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시장은 모바일 수요 증가와
일부 D램 공급 불확실성의 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휴대폰은 4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
매출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 달성을 이어 갈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 3의 글로벌 확산과 갤럭시 기어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것.
여기에 스마트폰 풀 라인업 전략에 따라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생활가전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와
보급형 모델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둔다.
#. 시설투자도 활발삼성전자는 3분기 시설투자로 6조원을 집행했다.
3분기까지 누계 시설투자 집행금액은 약 15조원으로,
4분기에 국내에서는 D램 공정 전환,
연구소 건립 등에 투자한다.해외에서는 중국의 시안 반도체 공장 건설과
쑤저우 LCD 공장 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투자 규모가
당초 예상인 24조원 이상 집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