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매각토지]·[장기 미착공지구] 등 택지사업부진 46조 3,503억원 회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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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달하는 부채공룡 [LH]가
택지사업부진으로 46조 3,503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갈수록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
28일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국토교통위, 안양동안을)은
LH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현재 택지사업에서 발생한 미수금이
46조3천50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LH가
[택지조성을 마치고도 팔지 못한 미매각토지]는
1만159필지(2천998만6천㎡)로
총 30조3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수금의 64.7%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조 8,251억원(248만㎡)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조 6,585억원(231만6천㎡),
대전충남 3조 5,693억원(718만2천㎡) 순이다.
북한 개성공단에도 30필지 168억원(34만5천㎡)이
미매각토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상을 마치고 착공을 하지 못한 [장기 미착공지구]는
총 32개 지구 3천696만2천㎡로
총 사업비 39조8천475억원 가운데
13조4천675억원의 투자금이 묶여 있다.
또한, [택지를 판매하고도 연체된 금액]은
미납원금 2조3496억원,
미납이자 361억원,
가산이자 4941억원 등
총 2조8797억원에 달했다.
“LH의 미매각자산 증가와
연체금액 증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한 요인이지만,
잘못된 사업계획으로 자초한 결과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