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매각토지]·[장기 미착공지구] 등 택지사업부진 46조 3,503억원 회수 못해
  • ▲ LH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360억을 들여 조성한 자연장지
    ▲ LH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360억을 들여 조성한 자연장지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달하는 부채공룡 [LH]가
    택지사업부진으로 46조 3,503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갈수록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

    28일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국토교통위, 안양동안을)은
    LH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현재 택지사업에서 발생한 미수금이
    46조3천503억원
    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LH가
    [택지조성을 마치고도 팔지 못한 미매각토지]
    1만159필지(2천998만6천㎡)로
    30조3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수금의 64.7%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조 8,251억원(248만㎡)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조 6,585억원(231만6천㎡),
    대전충남 3조 5,693억원(718만2천㎡) 순이다.
    북한 개성공단에도 30필지 168억원(34만5천㎡)이
    미매각토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상을 마치고 착공을 하지 못한 [장기 미착공지구]
    총 32개 지구 3천696만2천㎡로
    총 사업비 39조8천475억원 가운데
    13조4천675억원의 투자금이 묶여 있다.

    또한, [택지를 판매하고도 연체된 금액]
    미납원금 2조3496억원,
    미납이자 361억원,
    가산이자 4941억원 등
    2조8797억원에 달했다.
     

    “LH의 미매각자산 증가와
    연체금액 증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한 요인이지만,
    잘못된 사업계획으로 자초한 결과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