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1차' 전용 49㎡ 한달만 4.9억 하락9월 거래 2774건 불과…송파·강남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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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집값이 심상치 않다.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꺾이면서 수억원대 하락거래가 속출하고 있다.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전용 49㎡는 지난달 30일 2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이는 같은달 5일 직전거래가인 25억7000만원대비 4억9000만원(23.5%) 하락한 금액이다.같은달 22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 141㎡도 직전 거래가격인 40억원대비 4억8000만원(12%) 하락한 35억2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11층)도 지난 2일 23억3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지난 9월 기록한 최고가 24억3000만원대비 1억원 빠졌다.시장에선 거래시장 침체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로 실수요자 자금줄이 막히면서 거래가 급감한 까닭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774건에 그쳤다.신고기한이 이달말까지임을 감안해도 전월 6289건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거래량은 지난 8월 7609건으로 직전월 9518건대비 20% 급감하며 8개월만에 하락전환했다.거래가 줄면서 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다.이날 기준 송파구 매물은 1만2057건으로 한달전 1만1248건대비 7.1% 늘었다.같은기간 강남구는 6.5%, 서초구는 2.2% 매물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