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우주환경 예보기관에 제공누구나 다운받아 사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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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태양 흑점을 자동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활동을 자동 분석하는 프로그램(ASSA : Automatic Solar Synoptic Analyzer)을 개발하고, 미국 해양대기청 및 NASA 주관으로 개최되는 우주환경 워크숍에서 이를 공개했다.
이는 태양이미지 분석기술에 지난 40여 년간의 흑점폭발 통계연구 결과를 결합해 만들었다. 

<ASSA>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태양 표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흑점을 자동으로 실시간 분석하고 폭발확률을 예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의 우주환경 예보센터는 매일 수작업으로 흑점의 종류와 자기장 복잡도 등을 분석한 후 이를 기준으로 흑점 폭발확률을 예측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ASSA]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러한 수작업을 자동화·정량화해 언제나 동일한 판단기준으로 흑점을 분석할 수 있다.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연말까지 성능을 개선한 2차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며,
흑점 자동분석 기술과 관련하여 특허출원도 추진 중이다.

ASSA 프로그램은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assa)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 했으며, 미국(해양대기청, 공군), 영국(기상청) 등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공개를 통해 해외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개발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음 버전 개발에 협력 의사를 보였다."

"올해 새로운 태양활동 극대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활동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국제사회에 국내 우주환경 연구수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