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인명피해 이어진 사고 총 124건사고 잇따르는데...[안전관리 비용]은 감소
  • ▲ ▲ 3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들이 참석해 있다.
    ▲ ▲ 3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들이 참석해 있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가
    최근 3년간 120여건의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허술한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3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석탄공사에서 인명피해로 이어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124건에 달했다.

    이 중 사망사고는 8건,
    부상자 발생 사고는 116건이었다.

    같은 기간 안전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견책 11건,
    감봉 5건,
    정직 1건 등 총 17건으로,
    사고 건수 대비 징계율이 13.7%에 불과했다.

    안전사고는 꾸준한 데 반해 [안전관리 비용]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석탄공사의 안전관리비용은
    2010년 15억7,000만원에서
    2011년 52억1,000여만원으로 급증한 뒤,
    2012년 43억6,000여만원,
    올해 28억9,000여만원 등으로 점차 줄고 있다.

    전체 운영비 대비 안전관리비 책정 비율도
    2010년 0.48%에서
    2011년 1.58%로 상승하고,
    이후에는 1.32%, 0.85%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