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의원, "소수 대기업에 과도한 혜택 제공"
  • ▲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한국전력공사]의 대기업 전기료 특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은 "소수의 대기업에게 과도한 혜택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전체 기업의 0.2%에 불과한 대기업이 산업용 전력의 49%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용 전기료는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이 피해보지 않도록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

       -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


    오영식 민주당 의원도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기업이 원가대비 낮은 전력요금으로 누려온 이익이 13조에 이른다.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난이 일어났다.
    조속한 시일내에 산업용 전기요금을 현실화 해야한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100대 대기업 중 지난 10년간 산업용 전력 사용하면서
    1억원 이상의 할인을 받은 기업이 95곳이다.
    대기업은 값싼 전기요금 특혜를 받으면서
    국민에게 온갖 짐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관련 조환익 한전 사장의 답변이다.

    "전반적 공감대 속에서 전체 요금 체계 뿐 아니라
    요금 인상 등에 나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