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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부터 시작해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경연대회>가
4일 오전 경기 하남시 미사리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민간 동호인 5개팀과
해군 대표 1개팀,
공군대표 1개팀,
특전사 예하부대 10개팀 등
모두 17개팀 88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이 열린 4일에는 하남시민 3,000여명이
특전사와 함께 하는 하남시민 위례사랑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후
스카이 다이빙 경연대회를 관람했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스카이다이빙 대회는
개인 및 정밀강하, 공중 상호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밀강하 부문>은
4천 피트(1,200m) 상공에서 낙하해
미리 정해놓은 착륙 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가를 평가하는 종목으로
지상에 설치한 지름 2cm 표적(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원안)에 들어오면
무실점(1위)이지만 원내에서 멀어질수록 감점되는 평가 방식이 적용됐다.
<상호활동 부문>은
1만 피트(3,300m) 상공에서 4명이 한 팀을 이뤄
자유낙하 하면서 만드는
다양한 공중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 팀은 참가자들의 수준에 따라
A그룹(고수준), B그룹(중수준), C그룹(민간동호회팀)으로 나눠 진행하며,
심판은 4,000회 이상의 스카이다이빙 기록 보유와
국제심판 자격을 갖고 있는
강명숙, 전명순 준위, 양희관 원사 등 베테랑 요원들이 맡아
각 그룹별, 부문별 우승팀을 선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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