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채널재설정 통해 번호 재조정
700MHz 대역 신규 서비스 창출여건 조성도




전국 모든 지역 지상파 디지털TV(DTV) 채널 재배치가 완료됐다. 

6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라권을 시작으로 
7월 경상권, 
10월 수도권·충청·강원권에 대한 
지상파 DTV 채널 재배치가 이뤄졌다.

1997년 디지털TV 방송 전송방식이 결정된 이후 
2012년 아날로그TV 방송 종료,
2013년 채널 재배치 등 
약 16년간 추진돼 온 지상파TV 방송의 
디지털전환 대단원이 마무리 된 것이다. 

이로인해 채널재설정이 필요한 가구는 
약 40만2,000가구로 추산되고 있다. 

채널재배치에 따라 일부 지상파 직접수신가구에서는 
TV방송이 일시적으로 안 나올 수 있다. 

이 때는 TV 리모컨으로 채널재설정(재검색)을 하면
정상적으로 TV를 볼 수 있다. 

유료방송 가입자(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는 
채널재설정 없이 정상적으로 TV 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TV 채널재설정 방법
TV모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① 리모컨 [메뉴]선택 
② 채널에서 [자동채널 설정] 선택 
③ 자동채널검색 시작 
④ 리모컨 [확인] 선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미래부는 채널 재배치 이후에도 
시청자 불편이 없도록 
민원응대와 취약계층 방문지원 등 
12월 말까지 지역별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 한편, 이번 아날로그TV 디지털전환 이후 
    여유 주파수 대역 700MHz가 확보됐다.

    현재 이 대역을 차지하기 위해 
    방송업계와 통신업계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방송업계는 시청자 편의와 공공성을 위해
    초고화질(UHD) 지상파TV 방송용으로, 
    통신업계는 트래픽 증가에 따른 
    LTE를 위한 추가 대역으로의 할당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