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제작물'이라는 의미로 통용 되기도..
  • ▲ 영화 '킬빌'  ⓒ 네이버
    ▲ 영화 '킬빌' ⓒ 네이버




    B급 영화란
    미국에서 30년대 초 공황기에
    제작되기 시작한 영화로
    단시일 내에 값싸게 만들어진 작품들을 일컫는다.

    극장들은 질 좋은 A급 영화와
    질적으로 떨어지는 B급 영화를
    하나로 묶어 상영했다.

    이런 영화들은
    궁핍한 시기에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영화를 보기 원한
    관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B급 영화는 주로
    스릴러, 범죄, 공상 과학 영화 위주로 제작 됐는데
    이렇게 제작된 영화들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 ▲ 영화 '캣 피플'  ⓒ 네이버
    ▲ 영화 '캣 피플' ⓒ 네이버

     

    1948년, 연방 대법원이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독점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할리우드의 환경이 급변하기 시작한다.

    이 판결의 영향으로
    영화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발생했고
    그로인해 제작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는 할리우드 B급 영화의 종말로 이어졌다.

    하지만 많은 독립 제작사들이 등장하면서
    B급 영화는 독특한 영화를 뜻하는 의미가 됐다. 

    마틴 스코시스(Martin Scorsese),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코엔 형제(Ethan Coen, Joel Coen)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등의 거장들도
    B급 영화를 만든 경험이 있으며
    이런 영화를 통해 자신의 작가성을 구현한 바 있다.

     

     

    [ 사진제공=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