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봉사활동서 [나누면서 돈 버는 개념]으로 바꿔
농가 소득기반 강화, [지역사회 육성하는 농가 상생 프로그램] 눈길


  • CJ그룹의 사회공헌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기존 일방적인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CSR에서

    [나누면서 돈도 버는] 개념의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로 

    이동하고 있는 것. 


    CSV는 기업이 관여한 지역사회의 경제,

    사회적 조건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 소비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공유하자는 개념이다.

     

    CJ는 

    최근 창립 60주년을 맞아 

    CSV 경영 본격 실천 계획을 밝히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CJ그룹은 

    소비자 역시 기업의 고객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CSV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매장 입구에서부터 

    CJ의 상생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우리 땅에서 난

    제철 신선채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매장 입구에 농부가 직접 경작한 농작물과 관련

    가공품을 홍보하는 도-농 직거래 마켓

    [계절장터]도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제철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도시와 농촌의 상생 고리를 마련하는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월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누적고객 3만 명을 돌파하고

    9월에 두 번째,

    11월에 세 번째 매장을 

    연이어 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계절밥상은

    3호점 오픈과 함께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식재료로

    전남 지방에서 드물게 재배되고 있는

    [동아]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계절장터를 통해 판매하기도 했다.


    수분이 96%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내는 동아는

    1년 중에 늦가을 딱 2주만 맛볼 수 있는 

    희귀 식물이다.


    계절밥상은 지역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제철 식재료를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CJ오쇼핑이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1촌 1명품]은 

    각 지역의 우수 우리 농산물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육성하는 

    농가 상생 프로그램이다.


    월 6회의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농민들은 판로를 확보하고 

    경제적 자생력을 가질 수 있으며,

    고객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1촌1명품 프로그램을 위해 기부된

    방송시간 환산 금액은 

    연간 51억 원에 달하며,

    2013년 6월 기준으로 

    61개 농가가 참여해

    누적 매출액 251억 원을 기록했다.

     

    CJ그룹은 

    협력사 직원들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하기도 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택배 배송기사들에게 

    중ㆍ고ㆍ대학생 자녀 학자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택배기사에게 매년 

    건강진단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규직원이 아닌 

    협력사 직원의 학자금과 건강검진 비용 지원은 

    택배업계 최초이자 

    산업계 전반에서도 드문 사례다. 


    현장을 누비며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배송기사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는 고객서비스 향상과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CJ대한통운은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1위(2012년)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택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들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통합 기부 프로그램 [리틀드림 캠페인]을 

    시작하기도 했다. 


    CJ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CJ One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고, 

    제품 구매 시 고객이 기부 의사를 밝히면 

    상품처럼 선택해 함께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누는 즐거움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CJ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