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내일(2일)부터 지상파 다채널 실험방송이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KBS 관악산 송신소
채널 19번 주파수를 이용한 실험방송이 허용됨에 따라
방송사의 송신설비 구축 등을 거쳐 방송이 송출된다.
[지상파 다채널방송]이란
기존에 HD 채널 1개를 제공하던
주파수 대역(6MHz)을 분할해
다수의 채널을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MMS(Multi-Mode Service), Multicasting] 등의 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이번 실험방송은
방통위, 미래부, 지상파4사 및
가전사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지상파 다채널방송의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이에 KBS 관악산 송신소
채널 19번 주파수에 실험국이 개설되면서
지상파 4사가 번갈아 가며
실험용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KBS → EBS → MBC → SBS, 약 3주씩)
현재 강남구‧송파구‧용산구, 인천‧안양 등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채널 검색 후 KBS에서 제공하는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DTV 수상기 리모콘에서
메뉴→ 채널 검색→자동채널 검색).
[일반 DTV]를 보유한 가구는
채널 5-1번에서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스마트 TV, 3D TV]
(MPEG-4 디코더가 내장된 TV) 보유 가구는
5-2번도 시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실험방송을 통해
구형 수상기의 오작동,
시청자 체감 화질 저하 등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기술적 우려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지상파 다채널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