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 플랜 2.0] 발표…10년후 월 평균 데이터 트래픽 20배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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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LTE 도입 이후소비자들은 빨라진 데이터 속도와스마트폰 보급의 활성화로2G·3G에서 LTE로의 가입자 전이가계속됐다.소비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통신사들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마치 넓은 대역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LTE-A]와기존 20㎒폭을 2배로 넓혀 데이터 이용 속도를 향상시킨[광대역 LTE] 서비스를 선보였다.이렇듯 이동통신 기술진화가 지속되면서모바일 트래픽 증가는 가속화 되고 있다.더불어 기존 대역의 이용기간이 만료되면서효율적인 주파수 활용에 대한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급증하는 이동통신 트래픽 변화 추세에 대응해이동통신용 주파수를 1㎓이상 추가 공급하기 위한대책 마련에 나섰다.31일 미래부는 추가 주파수 공급 마련을 위한[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확정 발표했다.미래부는 지난 5월부터학계․산업계․연구기관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해모바일 환경변화, 국제동향, 트래픽 및주파수 수요 예측 등을 반영하고정책 토론회 및 각계 전문가 회의를 거쳤다.이번 플랜은 2023년까지이동통신용으로 할당된 주파수390㎒폭 외1,190㎒폭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기존 모바일 광개토 플랜을 보완·발전시킨 것이다.미래부는 우리나라 이동통신 [데이터 월평균 트래픽]이2011년 9월 17PB에 비해10년후 355PB~444PB로최소 20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른 [주파수 소요량]은 1,193㎒~1,522㎒로2023년까지 기존에 공급된 주파수 외에[1㎓폭 이상]의 추가 주파수 확보가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PB(Peta Byte) = 103 TB(Tera Byte) = 1015 Byte]현재 국내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현황을 보면현재 2G(CDMA) 30㎒폭3G(WCDMA) 100㎒폭,LTE 200㎒폭으로총 330㎒폭의 주파수를 사용중으로미래부가 예측한 트래픽을 충족시키기엔부족하다.이에 미래부는 이번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통해▲2023년까지 1㎓폭 이상의 주파수를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당초 수립한 모바일 광개토 플랜 1.0 보다400㎒폭 이상의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추가 발굴),▲ LTE TDD용 주파수 공급 및 이용기간이 만료되는주파수 등에 대한 재활용 계획 등을 발표했다.우선 단기적으로 2015년에기존 확보된 90㎒폭과신규확보 60㎒, 재활용 60㎒폭을 확보해총 210㎒ 폭 중에서 광대역(40㎒ 또는 20㎒)으로우선 공급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1단계 2015년까지]는현재까지 확보한 110㎒폭(700㎒대역 40㎒폭,1.8㎓대역 30㎒폭,2.6㎓대역 40㎒폭)과2.6㎓대역 20㎒폭,2.5㎓대역 40㎒폭 등 60㎒폭을 추가해최소한 [170㎒폭]을 확보할 예정이다.2016년 12월에는 주파수이용기간이 만료되는 2.1㎓대역에서100㎒폭을 회수하여 3G 이상 허용을 통해최소 60㎒폭을 LTE용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2단계인 2018년까지]는2.1㎓대역 60㎒폭,2.0㎓대역 40㎒폭,2.3㎓대역 30㎒폭,3.5㎓대역 최소 160㎒폭 등최소 [총 290㎒폭]을 추가 확보한다.2019년 3월에 주파수이용기간이 만료되는와이브로용 2.3㎓대역 중 40㎒폭은LTE로 재활용 한다.[3단계인 2020년까지]1.8㎓대역 20㎒,6㎓이하 대역에서 최소 200㎒폭을 확보해[총 220㎒폭]을 추가하고,아울러 2021년 6월주파수이용기간이 만료되는 1.8㎓대역20㎒폭을 LTE용으로 재활용한다.[4단계 2023년까지]는2.6㎓ 대역 10㎒폭,6㎓이상 대역에서 최소 500㎒폭 등[최소 510㎒폭]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미래부는 이번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ITU 등의 국제협력 강화,확보대상 주파수대역의 회수‧재배치 계획 수립주파수 이용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이번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 수립으로향후 주파수 공급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아져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중장기적 차원의망구축 계획 수립 등 사전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FDD 및 TDD용 광대역 LTE주파수를시장수요에 맞춰 적시에 공급함으로써고용량·고품질의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이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한다.”-조규조 전파정책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