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창조경제 통해 역동적 혁신경제 만들 것"
전경련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 다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경제혁신]을 강조하고 나서자
재계가 일제히 환영 의사를
잇따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워
성공적으로 이끌 것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점 추진과제
▲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개혁에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 것,
▲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 혁신경제를 만들 것,
▲ 내수를 활성화시켜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맞출 것
등을 꼽았다. 

 
각 부문별 과제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개혁 본격화,
전국 17개 광역시, 도
[창조경제 혁신센터] 설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투자 위주 내수 활성화 등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농업과 문화 등 기존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보다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직접 융합의 성과를 
체감하도록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중소기업 투자도 늘려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촉진을 
돕기위해서는 성장단계별로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자금, 세제 등 
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새로운 수출주역으로 육성해
대기업에 의존해온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

또한 
이들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국내 수출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 정보를 
맞춤형으로 중소기업에 실시간 제공하면서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박근혜 대통령


이와 관련
재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환영 의사을 밝혔다.

우선 
[전국경제인연합회]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경제활성화를 
국정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제회복 불씨를 살리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및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활성화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4만달러 시대로 도약하는데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 경제는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환경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침체 및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상황이 힘들지만
경제계는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과 민생 안정을 위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전경련 관계자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박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다음과 같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국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며,
경제성장을 이끌고 고용을 창출하는 주체는 기업이다.

따라서 최선의 경제활성화 방안은
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도록 규제 완화와
고용유연성 제고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 경영계도 
고용률 70% 달성과 원칙이 바로선 경제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그런가하면 
[중소기업계]도 
박 대통령의 신년 계획을 
반기는 분위기다.

"창조경제 및 내수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조치를 보여주신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발족과 
[창조경제비타민 프로젝트] 추진은 
창조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내수활성화를 위해 보건의료와 교육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경영애로 해소와 
기업특성에 맞는 자금 세제지원에 대해
기대가 크다."

   - 중기중앙회 관계자


내수 시장이 주 무대인 [식품·유통업계]도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봐야 알 것"이라면서도
박 대통령의 계획안에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봐야 무엇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예를들어 기획재정부라던지 정부 부처에서 특정 방안을 내놨을 때
경영환경에 적용시켜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아직 그런 것 아니니 기대 하기엔 이른 것 같다."

   - 식품업계 관계자


"지금까지 규제들이 많았는데,
내수 활성화를 한다고 하면
유통 환경이 나아질 수는 있을 것 같다."

   - 유통업계 관계자


지난해 초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유통전문가 중 47%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새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내수활성화(47.0%)]를 꼽은 바 있다.


경기침체가 불러 일으킨 내수 위축이
유통업 성장률을 0%대에 머물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대통령의 [내수활성화] 계획에 따라
실제 식품·유통업계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