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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근로자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여행하기 좋은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가 좀 더 편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와 소속 기업체가
여행경비를 50:50의 비율로 분담해 적립하는 것으로
근로자는 적립금이 담긴 여행카드를 발급받아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테마파크 및 국내 교통편 이용 등
국내여행 관련 여가활동에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한국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관광업체가 근로자에게 각종 할인혜택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홍보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오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시범사업 추진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2015년에 본격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앞두고 올해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근로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한해 여행경비의 일부를 분담함으로써
기업체 및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 적립금 분담비율 : 정부 25%(10만 원) : 기업체 25%(10만 원) : 근로자 50%(20만 원 + α)또 오는 20일 문을 여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이트(www.thehappy.ezwel.com)에서는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관광정보 서비스와
숙박시설 예약 및 관광지 입장권, 교통권 구입 등의 예약 결제를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여행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여성가족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시범사업의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 조건 및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통한 내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가능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여행 수요와 여행 지출이 확대되면
관광산업은 물론 관광 산업과 관련된 각종 산업의 생산유발 및
매출증대를 통해 내수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총인구 대비 1.7% ~ 3.0%에 해당하는 인구가
근로자휴가지원 제도를 활용할 경우
여행 지출액은 2조 ~ 3조 6천억 원,
여행생산유발효과는 3조 4천억 원 ~ 6조 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일자리도 4만 3천여 개 ~ 7만 6천여 개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 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여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함으로써
2015년의 본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문체부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