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한됐던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사용 15%확대
예산 절감관련 중소기업 산업 성장 기대
  • ▲ 클라우드 이용의 장점.ⓒ미래창조과학부
    ▲ 클라우드 이용의 장점.ⓒ미래창조과학부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이 되는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
15일 발표했다. 

[클라우드]는 
HW/SW 등 각종 IT 자원을 
통신망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 되면
IT 활용방식을 전환이 일어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촉발시켜
국내 SW 및 IT 산업에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
미래부의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클라우드를 이용해
연방정부 포털유지비를 68% 절감했고
뉴욕타임즈는 PDF이미지 변환 작업을
14년에서 24시간으로 단축시켰다.

국내 C그룹 역시
데이터센터 전략사용량 50%까지 
감축시켰다. 

이에 세계 주요국들은 
클라우드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2012년 457억 달러에서
2017년 1,204억 달러로
연평균 22% 정도의 성장을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5억 달러에서 
2017년 약 16억 달러로
연평균 28%의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공공・민간 모두 클라우드 이용이 저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대응역량이 취약하다.

미국기업 40%이상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반면
국내는 50인 이상 기업 23.5%, 
50인 미만 기업 2.4%를 이용하는 정도다. 

이에 최문기 장관은 
클라우드 산업 육성 추진에 있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창조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가
IT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촉발함으로써, 
우리 SW·IT산업에는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관 협력으로 
우리 클라우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 민·관 협력으로 클라우드 경쟁력 업(UP)

미래부는 공공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요구되는 만큼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수요 측면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선도확산

현재까지는
각 기관별로 G-클라우드(통합전산센터) 구축해
호환성 미흡, 중복 개발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G-클라우드에 
공개 SW기반 플랫폼(오픈 PaaS)를 개발 하고 
공공부문에 표준플랫폼을 적용해
공공·민간에 개방한다. 

안행부-미래부 협력으로 
공개SW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한 다음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

G-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효과적으로 개발․운영․관리하며 
인프라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기업들이 개방형으로 참여함으로써 
인력양성·창업·사업화 등 산업 육성이 연계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던 것을 
법안 개정을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클라우드법안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 이용범위·기준·절차 등을 마련해
내년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15% 이상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경쟁력 강화

미래부는 클라우드 기반 SW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창업·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지원센터(NIPA)]를 확대 운영한다.

지원센터에서는
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클라우드 기업 생애 전주기에 걸친
종합지원을 수행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성능 검증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확대 제공한다.


생태계 기반조성

클라우드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은 이용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결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나 
기술력․마케팅 등에서 
글로벌 기업에 독자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미래부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 브랜드·기술개발·판로개척 등
국내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협업 비즈니스 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 사업화, 
인력양성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있어
보안 등에 대한 신뢰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 반드시 통과되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를 개선해
등급제도를 도입하고
기업별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미래부는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선도도입 및 법 제정을 통해
2017년 클라우드 시장은
기존 예상 수치인 1조 6,000억원보다 많은
2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공개 SW 기반 오픈 플랫폼 개발로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외산 종속성을 극복하고,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확보해
시장 진입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중소기업이 잘 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로
시장 활력까지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중소기업이 기반을 닦아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IT예산의 상당 부분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