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한됐던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사용 15%확대 예산 절감관련 중소기업 산업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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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예산 절감,효율성 향상,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이 되는클라우드 사업이본격 진행될 전망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15일 발표했다.[클라우드]는HW/SW 등 각종 IT 자원을통신망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 되면IT 활용방식을 전환이 일어나고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촉발시켜국내 SW 및 IT 산업에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미래부의 설명이다.미국의 경우 클라우드를 이용해연방정부 포털유지비를 68% 절감했고뉴욕타임즈는 PDF이미지 변환 작업을14년에서 24시간으로 단축시켰다.국내 C그룹 역시데이터센터 전략사용량 50%까지감축시켰다.이에 세계 주요국들은클라우드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IDC에 따르면세계 클라우드 시장은2012년 457억 달러에서2017년 1,204억 달러로연평균 22% 정도의 성장을 예상했다.우리나라는2012년 5억 달러에서2017년 약 16억 달러로연평균 28%의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우리나라는공공・민간 모두 클라우드 이용이 저조하고,국내 기업의 글로벌 대응역량이 취약하다.미국기업 40%이상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반면국내는 50인 이상 기업 23.5%,50인 미만 기업 2.4%를 이용하는 정도다.이에 최문기 장관은클라우드 산업 육성 추진에 있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창조적 신산업 창출의핵심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가IT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촉발함으로써,우리 SW·IT산업에는 위기이자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민·관 협력으로우리 클라우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원동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민·관 협력으로 클라우드 경쟁력 업(UP)미래부는 공공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민․관 협력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필요가 요구되는 만큼[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통해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우선 수요 측면에서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공급 측면에서는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공공부문 선도확산현재까지는각 기관별로 G-클라우드(통합전산센터) 구축해호환성 미흡, 중복 개발 등의 문제가 있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G-클라우드에공개 SW기반 플랫폼(오픈 PaaS)를 개발 하고공공부문에 표준플랫폼을 적용해공공·민간에 개방한다.안행부-미래부 협력으로공개SW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해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한 다음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해클라우드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G-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효과적으로 개발․운영․관리하며인프라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이 과정에서개발자․기업들이 개방형으로 참여함으로써인력양성·창업·사업화 등 산업 육성이 연계되는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공공기관의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던 것을법안 개정을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현재 클라우드법안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법안이 통과되면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 이용범위·기준·절차 등을 마련해내년 시범도입을 시작으로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15% 이상이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산업경쟁력 강화미래부는 클라우드 기반 SW개발환경을 제공하고창업·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클라우드 지원센터(NIPA)]를 확대 운영한다.지원센터에서는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클라우드 기업 생애 전주기에 걸친종합지원을 수행한다.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의안정성․성능 검증 등을 위한테스트베드도 확대 제공한다.◆생태계 기반조성클라우드 산업에서글로벌 기업은 이용자 요구에 맞는다양한 결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다양한 서비스 제공이나기술력․마케팅 등에서글로벌 기업에 독자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미래부는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공동 브랜드·기술개발·판로개척 등국내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또한 중소기업 협업 비즈니스 모델로 부각되고 있는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 사업화,인력양성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중소기업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있어보안 등에 대한 신뢰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 반드시 통과되는 데에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를 개선해등급제도를 도입하고기업별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미래부는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선도도입 및 법 제정을 통해2017년 클라우드 시장은기존 예상 수치인 1조 6,000억원보다 많은2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전망했다.또한 공개 SW 기반 오픈 플랫폼 개발로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외산 종속성을 극복하고,이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확보해시장 진입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중소기업이 잘 할 수 있는서비스 개발·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로시장 활력까지 바라보고 있다.아울러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지속발전 가능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자생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미래부 관계자는“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관련 중소기업이 기반을 닦아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할 계획이다.더불어 향후 IT예산의 상당 부분이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