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빠른 LTE-A 이통 3사 속도 경쟁소비자 마음 움직일 서비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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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시장 속 [LTE] 돌풍이 한창이다.지난 2011년 하반기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시작한75Mbps 속도의 LTE는약 1년 만에 어느덧두 배 빠른 속도의 LTE-A로업그레이드 됐다.LTE-A가 CA기술이 적용 가능한특정 칩이 있는 단말기에서만두 배 빠른 속도가 됐다면광대역 LTE의 시작은기존 LTE 단말기로도최고 100Mbps 속도를가능하게 했다.2011년 7월,LTE를 먼저 시작한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작년 말 기준 LTE 가입자는SK텔레콤 1,350만명,LG유플러가 710만명을 기록했다.KT는 타사보다 반 년 늦게 LTE를 시작했지만작년 말 기준 가입자 780만명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를약 5,400만명 정도로 보면LTE 가입자 비율은 약 53%로절반을 넘는 수준에 이르렀다.이 같은 추세로 볼 때3,000만명 돌파는1~2개월 안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LTE 속도 2배 넘어 3배 "누가 먼저?"이제 올해 남은 과제는광대역 LTE-A 최고속도 225Mbps를 넘어누가 먼저 300Mbps의 속도에 대한 이슈를 선점하느냐,빨라지는 속도에 따라 각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서비스,그리고 그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다.LTE 시작 당시만 해도[최초]라는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해통신사들은 치열하게 경쟁했다.KT가 광대역 LTE 서비스를 발표할 때광대역 LTE-A라는 단어를 사용하자과대광고라는 이유로 타 통신사에서 반발하기도 했다.누가 속도 경쟁에서[최초]라는 이슈를 선점해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느냐가각 통신사들에서는 예민한문제였다.하지만 이제 소비자들은이통 3사의 계속 되는 속도 경쟁에익숙해 질 듯하다.LTE 시작 2년만에2배 빠른 속도의 LTE-A가 출시됐고그리고 약 반년 만에LTE보다 3배 빠른광대역LTE-A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광대역 LTE-A 시작은이통 3사 모두[이미 기술은 확보 하고 있다.단말기 출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말할 정도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광대역 LTE-A가 가능한 단말기는상반기 내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전망했다.속도 넘어 [서비스]로 유혹 할 때소비자들을 유혹할 [속도]가어느 정도 만족 됐다면이제는 그에 맞는 서비스도 만족돼야 한다.LTE-A 서비스 출시 이후 오래지 않아[LTE보다 별로 빠른 것 같지 않다]는 불만이곳곳에서 터져나왔다.분명 2배 빠른 LTE라 했지만실제 측정 속도는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다.이통 3사 모두 전국에LTE-A 기지국을 설치했지만트래픽 밀집 지역에서는충족키지 못해제 속도를 발휘하지 못했다.때문에 누가 몇 개의 기지국을어디에 얼마나 세웠냐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2배 빠른,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만큼얼마나 탄탄한 내실을 갖고 있느냐 역시속도 못지 않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만약 계속 되는 속도 이슈 경쟁에도정작 사용하는 소비자들이만족할 만한 속도가 나오지 않는 다면결국 소비자들이 이동하는평가를 받게 되고 만다.업계 관계자들 역시2014년의 이슈로 [서비스]를 꼽았다.빨라진 데이터 속도에 걸맞는콘텐츠와 이를 만족시킬안정적인 속도를 위한 기술 개발에집중하겠다는 것이다.오는 3월 전국 광역시,7월 전국망 광대역 LTE 서비스 시작을 위한기지국 설치에도꾸준한 투자를 계속할전망이다.또한 LTE 데이터 중심에 치우친 요금제에서이용자 패턴에 맞는 선택형 요금제 출시,음성도 LTE 망을 이용하는VoLTE 요금제 출시로이통 3사를 이용해 주는 소비자들의다양한 입맛에 맞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사진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